전북지방경찰청이 오는 7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전북경찰청 전경))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이 전국 각지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초기 근절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청은 ▲여성긴급전화 등 관련단체 ▲관공서․역․터미널 등 공공장소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SNS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데이트폭력의 위험성 및 데이트폭력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청은 신고 접수된 데이트폭력 사건에 각 경찰서별 구성된 ‘데이트폭력 근절 TF’를 중심으로, ▲범행동기 ▲피해정도 ▲신고되지 않은 여죄 및 상습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수사해 엄정처벌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자의 경우 보복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자의 상담‧보호 ▲전문기관 연계 및 긴급생계비‧치료비 등 다각적 지원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스마트워치 제공 ▲피해자 사후모니터링 ▲주거지 순찰 강화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 나선다.
이후신 전북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단순 폭행사건도 면밀히 검토하여 다른 피해가 없는지, 피해자가 처벌을 불원하더라도 가해자에 의한 협박‧강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가해자에 대해 엄정 처벌해 데이트폭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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