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내년 도내 7개 직업계고등학교, 15개 학과개편한다.(전북교육청 전경)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내년 도내 7개 직업계고등학교, 15개 학과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상고는 세무행정과를 창업경영과로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는 식품가공과를 바이오식품과로 ▲남원제일고는 미용마케팅과를 목공예과와 미용과로, 외식마케팅과는 조리제빵과로 변경한다.
또 ▲부안제일고는 푸드테크과를 식품가공과로 바꾸고, 산업기계과는 첨단공기계과로 ▲삼례공고는 전자제어과를 드론항공과, 자동화기계과를 도제기계과, 전기제어과를 부사관전기과로 ▲이리공업고는 통신과와 전자과를 전자통신과로 건축디자인을 건축과와 토목과로 분리 ▲전주생명과학고는 생명자원과를 식물과학과와 반려동물학과로 각각 개편한다.
이번 학과개편은 올 초 전북직업교육 혁신방안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하고 기간산업 중심의 학과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교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전북형 직업계고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져왔다”면서 “이번 학과개편은 학생 선호도와 미래직업 및 산업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고, 기간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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