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테크노밸리 행정절차 이행 총력’ (사진제공=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고양시장 주재로 사업대상지 현장 확인 및 경기도 관련부서와 市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해결 및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현안 보고회에서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속한 중앙부처 협의와 기업유치 붐업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중앙부처 협의를 위하여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 공동사업시행자간 공조를 통해 기관별 역할분담과 앞으로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황별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업무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시행자와 더불어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정연구원 등 산하기관과 협력하여 기업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의 선제적인 투자를 제안하고 新성장산업 유치와 고양시만의 지원전략 실행방안 마련을 수립하기로 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관련부서 및 기관 협의뿐만 아니라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의향서 확보 등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에 충실히 접근, 선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업무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공사 최초의 직접 투자사업이니 만큼 공동사업시행자 및 市 산하기관과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행정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토교통부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경험을 살려 중앙부처 협의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일산신도시에 부족한 일자리 중심의 산업시설이 마련되고 GTX 킨텍스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예정에 따라 서울 강남 및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기업환경 및 단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대화동 일대 85만㎡ 규모에 약 7,700억원을 투입해 ‘新성장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8년 市의회 신규투자사업 동의를 거쳐 2019년 말까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까지 토지보상 및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공사착공, 2023년 기업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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