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전라북도의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에 대한 분석결과, 36개소 마을기업에 고도화 사업 지원을 통해서 매출액, 고용인원 등에서 많은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성과만족도 ▲자금활용 ▲사업성과도 등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가 마을기업 고도화사업 지원기업들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크게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한 향후 발전방안으로는 고도화를 통해 성장한 마을기업이 스타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시설확충 및 운영자금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규모 확대 필요성과 예산지원 규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올해 추진할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은 2개 분야로 기계·장비 구축, 판로개척 및 마케팅, 식품제조에 필수인 HACCP 적용에 소요되는 위생안전시설과 설비 설치자금 등이다.
여기에 도는 일반사업에 대해서는 각 50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10개소에 지원하고, 아울러 마을기업제품의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품질개선사업에는 각 20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5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을 통해 사업성,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마을기업 간 또는 시군단위의 연계·공동사업 유도로 마을기업의 성공모델을 발굴해 일자리를 얻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을기업 아카데미, 마을기업 컨설팅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 11개소(신규 6, 2차 3, 3차 2)의 마을기업 지정과 4개소 예비마을기업 선정 및 고도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지역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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