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캡쳐
4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클라이밍 볼더링 신동을 만나기 위해 경기 수원으로 찾아간다.
불암산으로 달려간 제작진은 위험천만해 보이는 바위에 매달린 아이를 발견하고 크게 놀란다.
클라이밍 중에서도 3~4미터 높이의 바위를 등반기구 없이 오르는 ‘볼더링’에 도전 중이라고.
칼로 자른 듯 반듯한 바위에 손 끝으로 매달려 거침없이 움직이는 아이.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깔끔하게 완등에 성공한 김동혁 군(12)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몸에 로프를 걸고 15미터 암벽을 오르는 리드는 물론, 성인 사이즈에 맞춰진 인공암벽장의 볼고링 최고 난이도 7단계도 거뜬히 소화한다.
남다른 순발력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창의적으로 동작을 만들어가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시작 1년 만에 전국 대회를 휩쓸고 다니지만 온몸에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고 한다.
동혁 군은 전 세계 클라이머들의 명소, 남아프리카 락랜드에서 세계 최연소로 볼더링 난이도 14단계를 완등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사랑방 손님 제비와 아저씨의 기막힌 동고동락, 개와 토끼의 러브스토리, 헤비급 자전거 타는 낭만 라이더 등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