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가너. 연합뉴스
[일요신문] 벤 애플렉(47)과의 이혼으로 한동안 상심에 빠져있던 제니퍼 가너(47)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고 최근 미 연예주간 ‘스타’가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공개 데이트를 시작한 후 1년 가까이 사귀고 있는 사업가 출신의 일반인인 존 밀러(40)와 결혼을 결심한 데다 임신까지 한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스타’는 “최근 LA의 쇼핑몰에서 목격된 가너의 모습이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면서 “무엇보다 볼록 나온 배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측근의 말을 빌려 “현재 가너는 사랑에 푹 빠져있다”라고 전했다.
‘밀러는 이미 가너에게 청혼을 했으며, 머지않아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한 조용하고 소박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가너의 측근들은 “가너는 그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기뻐하면서 “밀러는 훈남인 데다, 좋은 아빠이고, 가너를 여왕처럼 모시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위에서 완벽남이라고 부르고 있는 밀러는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로봇 개발회사인 ‘미소 로보틱스’를 설립했으며, 현재 ‘50캘리버거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밀러와 가너에게는 이번이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결혼이 될 전망이다. 밀러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캐롤린 캠벨과, 그리고 가너는 배우 스콧 폴리와 애플렉과 결혼을 한 바 있다. 현재 가너는 애플렉과의 사이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