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위치도)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확장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전북도가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16~‘20)에 중점추진에 반영된 삼례IC에서 김제IC를 잇는 18.3km 노선에 대해 총사업비 2,315억원을 들여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공사에 착공해 2026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가 확장되면 새만금 개발사업 가속화,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물류 및 교통량 급증, 교통병목 현상이 크게 해소되는 등 후방 연쇄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확장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좋게 나와야 정부예산 반영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며 “정치권, 전북연구원과 공조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조기에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새만금·혁신도시 개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교통수송 처리능력 제고를 위해 전북연구원과 공조해 국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타당성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국토부는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기재부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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