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구 ‘서로e음’ 발행 초기 같은 기간 결제액의 3.6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역 내 높은 소비 성향과 구민들의 관심도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번 주말 예상 결제액을 포함하면 21일 만에 100억 원을 넘어선 서구보다 절반이상 기간을 앞당겨 전국 최단기간 결제액 100억 원을 돌파한 기초단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연수구는 신속한 추가 예산확보 방안 마련과 캐시백을 활용한 기부문화 등 ‘연수e음’의 선순환 기능 확산을 위한 추가대책 마련에 나섰다.
‘연수e음’ 플랫폼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발행 일주일차인 지난 금요일까지 지역 내 6만5천813건의 ‘연수e음’ 카드가 등록돼 사용 중이고 결제액만 72억3천552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수e음’ 카드 충전액도 서구 ‘서로e음’ 발행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인 119억5천304만원을 기록했고 누적 app신청카드 수도 6만7천576건에 달했다.
이에따라 연수구는 발행 시작 48일만에 결제액 500억원을 돌파한 서구 ‘서로e음’에 비해 빠르게 결제액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예산확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연수구는 1천억 원에 500억을 추가 발행한 서구 사례를 참고로 당초 1천억 원을 최초 발행액으로 잡았으나 구의회에서 향후 추이를 보고 보완하자는 의견에 따라 연수구 부담액 56억 원의 절반만 승인해 500억원으로 발행을 시작한 바 있다.
‘연수e음’의 지역사회 정착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수구는 선순환 기능을 위한 지역기부 확산, 공유경제몰 등 ‘인천e음’ 플랫폼 기능 추가를 통한 지역나눔 사업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e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외소비 감소 효과뿐 아니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지역공동체의 효과도 크다‘’며 “캐시백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성숙된 문화가 필요하고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연수e음’의 완성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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