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안녕하세요’ 캡쳐
8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전진, 박경, 에일리, 오스틴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번째 사연자는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본 일명 ‘모태솔로’인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했다.
워킹맘인 엄마가 주말에 쉬고 있으면 “도서관 가자” “마트 가자” “유채꽃 보러가자” 등 여자친구와 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
아들은 “정말 모태솔로가 맞다. 여자친구도, 여사친도 없었다. 시간 있냐 물어보면 ‘없다’고 답하는 등 철벽을 쳤다. 직접 찾아가도 대화를 하기 싫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여사친이나 동료들에게 말을 잘 하냐”고 물었다.
아들은 “말을 잘 못 한다. 카톡 친구도 20명 밖에 없다. 여사친도 친구로 대해야 하는데 이성으로 보니 없다. 대화를 할 때 눈치가 없다, 주제를 생각하라는 말을 듣곤 했다”고 말했다.
MC들도 게스트 역시 아들의 성격을 눈치 채고 많은 가르침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