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단 하나의 사랑’ 캡쳐
1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최종회에서 신혜선은 김명수를 잊지 못하고 집착했다.
손수건이 없어지자 신혜선은 가사도우미를 모아 소리를 지르고 “찾아주는 사람에게 보너스 200프로를 주겠다”고 말했다.
우희진은 허공에 대고 김명수를 찾는 신혜선의 모습에 정신과 전문의까지 불렀다.
신혜선은 “사실 처음 만날 때도 나만 알아봤어. 그러니까 지금 보는 단이도 진짜 단이가 아닐까?”라고 말했고 전문의는 약처방을 했다.
그날 저녁, 우희진은 약 뚜껑을 닫아버리는 신혜선을 찾아가 “약 안 먹을거죠? 그럼 마셔요. 어떨 땐 이거보다 나을 테니까”라며 소주를 권했다.
신혜선은 “손수건 주세요. 집사님 밖에 없잖아 단이 미워하는 사람”라고 말했다.
결국 우희진은 김명수가 남긴 상자를 꺼내며 “남은 사람에겐 징표, 도망간 사람한테는 쓰레기요”라며 전해줬다.
신혜선 결혼기념일마다 편지를 남긴 김명수의 글씨를 보고 오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