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의조 인스타그램 캡처
황의조는 14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바를 떠나 보르도로 향하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인스타그램으로 종종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감바 홈구장인 일본 오사카 스이타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시미즈 에스 펄스와의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경기가 끝나고 나선 동료들로부터 헹가레를 받기도 했다.
황의조는 헹가레 사진 등을 게시하며 일본어와 한국어로 인사를 남겼다. 그는 “2년간 응원 감사하다”면서 “감바는 선물같은 존재라 생각한다. 많은 걸 얻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추억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따. 감바도 저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감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 최근 FC 도쿄로 임대된 오재석은 해당 게시물에 “2년간 고마웠고, 사랑한다”는 댓글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보르도 홈페이지에는 황의조의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보르도는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관련 서류 절차 마무리를 위해 황의조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