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여름 휴가지로 일본 대신 국내, 특히 경기도 여행을 적극 권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올 여름 휴가지로 일본을 택하신 분들, 국내에서의 휴가는 어떨까요??”라며 일본 여행 대한 국내 여행을 권했다.
글에서 김 대변인은 “일본의 무역보복은 더위보다 짜증납니다. 1965년 한일협정 이후 우리의 대일본 무역 적자액이 무려 700조, 작년 한 해 무역 적자가 27조. 경기도 1년 예산 규모입니다”라며 “무역뿐만 아니라 여행수지도 작년 한 해 3조 8천억 적자입니다”라고 실상을 토로했다.
이어 “자유무역의 원칙을 주장하며 이익을 극대화해온 일본의 무역보복은 명분도 실리도 없습니다”라며 “무모한 무역보복은 자국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파괴 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일본의 무모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관정이 무역보복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휴가를 일본에서 보낼 계획이신 분들은 무역보복의 잘못이 바로잡힐 때까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면 어떨까요?”라고 말한 뒤 “특히 산과 계곡, 폭포와 바다, 도시휴양까지 가성비 최고의 경기도를 추천합니다”라고 경기도 여행을 적극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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