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 (사진제공=광명시)
특히, 광명동굴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지난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동굴 내부에는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동굴 속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황금패들이 전시돼있는 황금길 ▲1분에 1.4t의 지하 암반수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 ▲신비의 동굴지하세계 ▲광명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 ▲국내 최초의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 와인동굴 등이 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 ▲광명동굴 랜드마크 LED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 그래서 ‘광명동굴’은 폐광의 기적으로도 불린다.
‘광명동굴’의 가장 큰 매력은 연간 12~13℃로 유지되는 내부온도다.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유지되는 기온으로 매년 여름 피서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방문이 가능하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는 교통입지도 관광객들에게는 큰 매력이다. 또한, 인근에는 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과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위치하고 있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광명동굴 빛의 공간 빛 브러쉬. (사진제공=광명시)
운영시간은 그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지만, 여름 휴가철인 7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두 달간은 3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되며 입장권은 관람 시간을 고려해 오후 8시까지 판매한다.
라스코전시관에서는 특별기획전시로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팩토리’를 11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광명동굴 야간 개장 기간에 맞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레인보우팩토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미디어와 소통하며 신체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놀이활동인 피지털(phygital) 방식의 전시로 3개의 존, 15가지 미디어체험놀이로 구성돼 있다.
‘광명동굴 여름축제’도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여름축제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열리며 워터슬라이드, 미스트존과 스펀지 물총·바가지·비치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k-pop 댄스 & DJ워터방송국, 물총싸움, 물퐁선 게임 등 재미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광명동굴’은 2015년 유료 개장 이후 4년여 만인 지난 5월 누적 관광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은 4만 400명 수준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14만 8180명이었다. 2018년 싱가포르 기업체 직원 60명의 단체 관광객 방문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중국 기업 직원 600명의 대규모 관광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광명시는 여름철을 맞아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외부 휴식공간과 숲길 조성 공사를 들어가 7월 중 동굴 입구에 인공폭포를 포함한 쉼터, 8월 중에는 숲길을 조성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휴게공간 조성 조감도. (사진제공=광명시)
손시권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