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양파가 식탁에서 훌륭한 만능 식재료임을 홍보하기 위해 농부, 요리사, 소비자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건강하게 양파를 소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스타셰프의 시연 및 토크에서는 ‘레스토랑 오세득’의 오세득 오너세프에게 양파를 활용한 간단 요리법을 배우고, 맛있는 요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부와 요리사, 그리고 소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양파요리를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11시에는 양파 김치, 오후 2시부터는 양파 장아찌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김치와 장아찌를 포장해서 가져 갈 수 있다.
당일 한식문화관에서는 양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고창지역의 양파 농가가 직접 참여하며, 소비자들은 질 좋고 맛있는 햇양파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양파 음식박람회를 통해 양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의 시연과 시식을 경험하고, 양파가 우리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훌륭한 식재료임을 알렸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소통 창구로서 국산 식재료 소비촉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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