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개봉 예정인 ‘토르: 러브 앤 썬더’. 사진=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일요신문] 마블 스튜디오가 ‘토르 시리즈’ 4번째 작품 개봉 계획을 발표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개인 히어로물이 네 번째 시리즈물을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7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2019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중대발표가 있었다. 이날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Phase 4)의 전반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페이즈 4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많은 이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바로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였다. 마블이 토르를 주제로 한 네 번째 시리즈물 제작을 공식 발표한 것.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만한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블은 21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르: 러브 앤 썬더’엔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하는 캐릭터 제인 포스터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복귀가 공식화된 것이다.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1, 2의 여주인공이었지만, 3번째 시리즈인 ‘토르: 라그나로크’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토르 네 번째 시리즈인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돌아올 나탈리 포트만은 ‘여성 토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021년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