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역사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음애공파 고택은 조선 중기 뛰어난 시인으로 명성을 떨친 음애 이자 선생이 살았던 집이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2차례 역사 콘서트를 열었는데 매회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날 역사 콘서트에서는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진행자인 이종우 상지대 교수가 ‘시인과 시대 그리고 독립을 알고 노래하자’를 주제로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이들의 삶과 당시 역사적 배경에 대해 강연을 한다.
아울러, 역사와 시를 노래하는 밴드인 빈티지 프랭키가 한용운의 나의 꿈 ‧ 님의 침묵, 이육사의 청포도 ‧ 꽃, 윤동주의 길 등 널리 알려진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감미로운 음악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역사 콘서트와 관련해 용인시 관계자는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이들의 시대정신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으로 재해석해 시민들과 공감하고자 한다”며 “용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을 하려면 주관단체로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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