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축 야구장 조감도. 사진=대전시
[일요신문] KBO가 대전시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 발표를 환영했다.
7월 25일 KBO는 “신축 야구장 건립에 대한 대전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대전시를 대표하는 최고의 야구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KBO는 신축 야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KBO는 “신축 야구장이 야구팬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팬 친화적 야구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국민 스포츠인 야구가 더욱 많은 대전 시민의 건전한 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5일 오전 대전시는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대전시는 “야구장 형태는 개방형으로 결정했다. 향후 대전시 재정 여건이 호전되는 시점에 돔구장 증축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 및 기조를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야구장은 연면적 5만 21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관람석은 2만 2000석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엔 1393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돔구장 기반공사 비용으로 재정 100억 원이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