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염소가 이렇게 잘 생겨도 되나요.’
누리꾼들 사이에서 잘 생긴 외모로 소문난 ‘꽃미남 염소’가 있다. 심지어 몇몇 누리꾼은 케이팝 가수를 닮았다며 호들갑을 떠는 지경이다.
누리꾼들의 심장을 강타한 염소는 말레이시아 페라크주의 ‘무하마드 가축 농장’에 있는 생후 11개월 된 ‘라모스’다. ‘라모스’는 뽀얀 털과 이마를 덮은 곱슬머리가 인상적인 자넨종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것은 얼마 전 주인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서부터다.
주인인 아마드 M 파드지르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유난히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한다. 카메라를 갖다 대면 알아서 자세를 취한다. 마치 스타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현재 열일곱 마리의 염소를 키우는 파드지르는 이들 가운데 ‘라모스’가 단연 돋보이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낙 용모가 빼어나다 보니 ‘라모스’를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는 전혀 팔 생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메트로’.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