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클럽 복층 구조물. 연합뉴스
[일요신문] 자유한국당이 광주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인명사고가 빠르게 수습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오늘 새벽 광주광역시 서구 한 건물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18명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두 분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 내부 선반 형태 구조물이 무너지며 발생했다고 한다. 편의상 불법 증축된 것으로 보이는 복층 구조물을 수백 명의 인파가 이용하는 시설에 방치한 것은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에 기인한 사회적 적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안전댜진단을 한다고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 대변인은 “특히 이번 사고로 입은 사람 중에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선수 8명이 포함됐다고 한다”면서 “정부는 이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 어렵게 유치한 국제스포츠대회 기간 중 발생한 대형 사고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신속한 대처와 사고 수습에 모두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