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서귀포시가 공단 제주본사에서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전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무원연금공단
[서귀포=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과 서귀포시가 공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임대주택인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을 공립으로 전환해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29일 공단 제주본사에서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전환 협약을 체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다각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학부모 대상 공립전환 의견수렴 및 서귀포시청 업무협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이끌어냈으며 강정상록아파트를 시작으로 경인·대전 등 공무원임대주택 어린이집 15곳의 공립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공단 정남준 이사장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0월 서귀포시에 ‘수눌음육아나눔터’를, 올해 3월 서울시에 ‘아이휴(休센)터’를 개관하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마을이웃끼리 공동육아에 참여하는 돌봄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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