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섭 신중년기마음연구소장이 노년 생활의 마음 건강 지침서인 「인생 후반전 두려움 없이 서두름 없이」를 출간했다. (사진제공=저자 최주섭)
「인생 후반전 두려움 없이 서두름 없이」(최주섭 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퇴직 후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 건강과 자아실현을 핵심주제로 체험과 사례를 곁들여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백세시대 노년을 맞이하는 이들의 심리적, 정신적 준비와 관련해 노후의 마음 건강과 자아실현과 같은 내적 요인을 핵심주제로 차근차근 육체의 노화와 더불어 마음의 진화를 이루어 가는 방향을 자세히 설명한다.
‘명상’의 장점과 올바른 명상법, ‘내려놓음’과 ‘알아차림’의 지혜, 사소한 ‘생활습관 교정’, ‘감사의 수행’, ‘과잉 분노’ 다스리기, ‘생활습관병’ 예방하기 등, 저자가 인도하는 방안은 추상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는, 우리가 늙어가며 부딪치는 감정의 파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인생 후반전에 돈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내가 진정 원하는 ‘나만의 천직’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술하며, 진정한 행복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아실현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최주섭 신중년기마음연구소장. (사진제공=최주섭)
저자는 “사람들이 노후준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허상을 버리고, 피상적인 대처를 넘어서 나이가 들어섬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적 변화를 받아들이고 성숙해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퇴직 후 은퇴자의 심리부터, 곧이어 마주치게 되는 변화와 위험을 경고하며 “더이상 노년기에 여가활동만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려우며, 일과 여가, 공부의 적절한 분배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저자는 “인생 제2막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짜나가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재무적인 부분에 급급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현재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바른 영양분으로 채워 나간다면, 본말이 전도되어 허무함을 겪는 경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인생 후반전 두려움 없이 서두름 없이」는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이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마음 건강의 지침서이자, 삶의 동기를 찾는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만60세인 저자 최주섭은 강원도 홍천 출생으로, 홍천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졸업을 졸업한 문학석사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상무이사로 재직 후 퇴임하였으며, 현재 신중년기마음연구소 소장,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 전문강사, 마음치유학교 강사, 퇴직연금개발원 자문위원, 사회복지사 등으로 활동하며 그 자신이 인생의 후반기를 알차게 꾸려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은퇴전환기 마음길라잡이」(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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