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명 사망해, 고용노동부 기획 감사 벌였는데도 안전불감증?
광명 철산의 재건축 건설 현장에서 7월 25일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트레일러 상부에 있는 철근다발을 지게차를 이용해 하역하던 중 철근다발이 떨어진 게 화근이었다. 숨진 근로자 A 씨는 원청인 D 건설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지게차를 이용한 하역 등에 대해 부분작업 중지명령을 내리고 현장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고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까지 D 건설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만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D 건설에 대해 지난 5월 기획 감사를 벌였다. 전국의 D 건설 공사현장 51곳을 조사했는데, 40곳에서 131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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