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개설한 쇼트트랙 스타 곽윤기. 사진=브리온컴퍼니
[일요신문] 한국 남자 쇼트트랙 스타 곽윤기가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채널 이름은 ‘꽉잡아윤기’다.
8월 1일 곽윤기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곽윤기가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개설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곽윤기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4년에 한 번씩 올림픽 덕분에 많은 분의 주목을 받는다. 팬 여러분께 4년이란 오랜 기다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곽윤기 선수의 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꽉잡아윤기’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일상생활하는 곽윤기 등 선수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윤기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쇼트트랙 스타다. 곽윤기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ISU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서 무려 금메달 8개를 따낸 수준급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다. 곽윤기는 ‘한국 빙상계에서 보기 드물게 롱런하는 스케이터’로 꼽히기도 한다.
여기다 곽윤기는 빙판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끼 많은 선수’의 이미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과연 한국 남자 쇼트트랙 터줏대감 곽윤기의 ‘유튜브 입성’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