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사진=고성준 기자
전경련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품목 수출 우대 국가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며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의 주축이며 한해 1000만 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는 핵심 우방국”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경련은 “이러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규제를 결정 한 것에 대해 한국 경제계는 양국 간의 협력적 경제관계가 심각하게 훼손 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며 “일본 정부는 이제까지의 갈등을 넘어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과 일본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전경련은 별 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의식했는지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도 경제적 실용주의에 입각해 양국 경제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논평을 마무리 지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