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양평군수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강병국 사무총장.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을 지냈던 강병국(55)씨가 지난 7월 12일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오랫동안 북한 선수들의 열악한 체육훈련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사)남북체육교류협회는 2006년 통일부 승인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민간차원의 체육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남북 간에 정례적으로 교차 개최(6회째) 해오고 있다.
또한 굳건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이끌어내는데 가교역할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 협회는 북측 스포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평양시내 35만㎡ 부지에 대한 스포츠 종합센터 건설 계획과 함께 국내에 ‘남북스포츠교류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국 광역시/도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지회를 설치하는 등 협회 조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남북체육교류 행사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1964년 양평군 지평면에서 출생한 강병국 사무총장은 곡수초등학교와 개군중학교를 졸업하고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2년 자퇴(1981년 10월) 후 대입검정고시 합격(1982년 4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4년 졸업(경영학 학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지난 2007년 4월 양평군수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김선교 전 양평군수에 960표차로 낙선한 강 전 본부장은 그동안 한국환경공단 비상임이사,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통합된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을 역임하며 환경,관광,체육분야의 폭 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대통령 탄핵사태 과정에서 탈당하여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강 전 본부장은 2017년 11월 12일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한 후 양평군수 후보에 재도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