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 가라파 구단 트위터 캡처
[일요신문] 구자철이 알 가라파 입단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구자철은 향후 2년간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뛰게 됐다.
5일 알 가라파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앞서 구자철은 알 가라파와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음이 알려졌다. 최종 단계였던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했고 구단이 이를 알리기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구자철은 앞서 지난 2011년 독일 무대에 진출, 8시즌간 4개 팀에서 활약했다.
특히 ‘레전드’격 대우를 받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오랜기간 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다수의 국가, 다수의 팀에서 제의가 이어졌지만 그의 선택은 카타르 리그였다.
구자철은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동인 76경기 19득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은 그는 향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에 집중할 전망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