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열여덟의 순간’ 캡쳐
5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 5회에서 신승호는 영어보충 수업대신 자체 스터디를 운영하겠다고 선포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옹성우는 “나도 스터디 하고 싶어서”라며 신승호가 만든 스터디 모임에 나타났다.
신승호는 “우리는 일정 수준에 돼야 같이 할 수 있어서. 공부에 도움 필요하면 내가 1대 1로 봐줄게”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일정수준? 내가 안 되어보이나? 뭘로 봐서?”라고 조용히 물었다.
이에 신승호는 “아, 기분 나빴다면 미안. 그럼 같이 하자. 처음하니까 앞자리가 좋을 것 같은데”라고 자리를 권했다.
그러자 옹성우는 “아, 안 되겠다. 내가 알바를 가야하네. 방해해서 미안”이라며 먼저 가려했다.
신승호는 애써 화를 참으며 “잘 가 준우야”라고 배웅했다.
뒤돌아선 옹성우는 “근데 이런거 왜 해? 혼자 공부하기도 바쁜 사람 아닌가? 전교 1등 지키려면”이라고 물었다.
친구들이 “휘영이 원래 그래. 우리 도와주고 챙겨주고. 다 같이 잘 되자 뭐 그런 마인드?”라고 옹호하자 옹성우는 “아 진짜? 힘들게 사네”라고 말하곤 교실을 나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