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진드기·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없는 전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주시가 여름철 모기 감염병인 일본뇌염과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리어스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보건소는 ▲방역기동반 5명 ▲방역차량 10대 ▲포충기 308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6대를 투입해 진드기·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없는 전주 만들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보건소는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려운 취약지역 및 민원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1~2명씩 총 55명의 근무자를 배치해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옥마을 ▲혁신도시(수변·엽순공원) ▲건산천 ▲평화동(신성공원)▲에코시티(화정공원)를 특별 방역소독 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오는 10월말까지 주1∼2회 방역소독차량을 이용한 잔류분무 소독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보건소는 위생해충의 자율적인 방제를 위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사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휴대용 가열연무기 대여(40대)와 필요한 약제까지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116개 공원 내에 설치된 포충기 308대를 가동해 공원 지역 내 친환경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하절기 방역소독에 철저한 대비로 감염병 발생 예방과 시민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집주변 웅덩이, 배수로 등 모기서식지 제거와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과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자제,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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