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60일 지정생존자’ 캡쳐
6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12화에서 강한나는 지진희의 부름을 받고 병원을 찾게 됐다.
지진희는 병상에 누워 “한나경 의원이 테러범을 계속 추적한게 맞나요. 오영석 장관 정말 테러배후와 상관이 있는겁니까”라고 물었다.
강한나는 “테러를 미리 알고 대피했고 방공호로 피해 유일한 생존자가 됐어요. 배후 세력이 없다면 가능한 일입니까”라 반문했다.
하지만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강한나는 “제가 조사해온 자료는 저격범이 청문회 날 탈취해갔습니다. 오영석 장관 탈출하는 장면이 훼손 됐구요. 무리하게 저격범을 사살한건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일겁니다”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불가능하단 뜻이군요”라고 안타까워했고 이에 강한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보고드린겁니다 대행님”라고 답했다.
놀란 지진희는 “많이 닮았네요 두 사람. 어려운 일을 아무렇지 않듯 말하네요 김준오 요원처럼”라고 말했다.
강한나는 “김준오 요원은 꼭 닮고 싶었던 제 사수였으니까요”라 말했다.
지진희는 “이 자린 사람을 참 뻔뻔하게 만드네요. 갚을 길도 없는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요구하게 돼요”라며 청와대 내부 공모자부터 색출하기로 했다.
한편 이준혁(오영석) 지시로 청와대 안보실장, 비서실장이 참석할 수 없는 NSC 안보회의가 열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손석구(차영진)은 안보실장과 회의실로 달려갔지만 출입을 금지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