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열여덟의 순간’ 캡쳐
6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 6회에서 김향기(유수빈)이 시험을 보던 중 복통을 호소했다.
시험 당일 김향기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급성 위경련을 일으키고 말았다.
결국 김향기는 시험을 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옹성우는 그런 그녀를 업고 보건실로 달렸다.
선생님은 시험지를 들고 두 사람의 뒤를 따랐고 보건실에서 시험을 끝내야했다.
옹성우는 “몸은 괜찮냐”고 물었고 김향기는 “고마워. 나 때문에 시험시간 뺏겨서 어떡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먼저 가라는 김향기의 말에 옹성우는 “보건 선생님 오시면 가겠다”고 하다가 “아니, 내가 있으면 불편한가. 그럼 갈게”라며 돌아섰다.
옹성우는 떨어진 김향기 펜을 주워주려다 손을 다친 걸 발견했다.
김향기는 “치료 받고 가라”며 옹성우를 붙잡았고 두 사람은 마주하고 앉았다.
어색한 분위기 속 먼저 입을 연 김향기는 “저번에 내가 한 말, 자전거 고장나기 직전에 한 말 그냥 다 잊어줘”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나도 그때 말하려고 했는데. 너 좋아해. 나도”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