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호날두 노쇼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8월 8일 오전 10시 경 서울 수서경찰서는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더페스타는 7월 26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논란이 불거진 ‘팀 K리그-유벤투스 친선경기’를 주최한 대행사다.
‘호날두 노쇼 논란’에 앞서 유벤투스는 7월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유벤투스 친선경기’ 킥오프 시간을 맞추지 못해 ‘지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기다 이벤트의 핵심이었던 호날두의 출전이 불발됐다. 축구팬들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호날두 노쇼 논란’이 불거진 건 이때였다. 경기 주최 대행사 더페스타와 프로축구단 유벤투스, ‘노쇼 논란 당사자’ 호날두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호날두 노쇼 논란’의 책임 소재에 대한 갑론을박은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노쇼 논란’의 전말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8일 더페스타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이 ‘호날두 노쇼 논란’ 진실의 단서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경찰은 최근 ‘노쇼 논란’ 관련 관계자 1명을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