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2009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등정 중 실종됐던 한국 산악인 추정 시신 2구가 발견됐다.
8월 10일 충북 직지원정대는 “2009년 실종된 민준영, 박종성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네팔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폈다.
시신은 7월 23일 현지 주민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착용한 등산복 브랜드가 두 대원 실종 당시 입었던 브랜드와 같을 뿐 아니라, 시신에서 한국 관련 소지품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준영, 박종성 대원은 2009년 9월 25일 해발 6441m 히운출리 북벽 신루트 개척 중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마지막으로 교신한 뒤 실종됐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