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실국원장 회의
[내포=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미래성장 동력창출의 구심점이 될 충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7년 12월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모델도입을 발표하고 지난해 7월 연구개발특구의 지정 등에 관한 세부고시를 제정한 바 있다”며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3년, 취득․재산세 7년 면제 등의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의 세제 감면,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R&D) 사업비 지원, 개발행위 의제처리,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도는 대표적인 교육․산업도시이자 공동생활권인 천안․아산지역에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 추진 중에 있다”면서 “천안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하고,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와 천안 풍세 산업지구를 배후공간으로 구축해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분야에 특화된 특구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준비하여 지난 7월 18일 최종용역보고회를 거쳤으며, 8월 중 신청해 2020년 2월경 특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구지정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우리지역에 1,5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55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00개 이상의 기술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것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경우 2024년 1,100억원 매출 및 773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2029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8,260억원, 누적 일자리는 3,5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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