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안녕하세요’ 캡쳐
12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송재림, 김세정, 서태훈, 오마이걸 유아와 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온종일 머릿 속에 일 생각 뿐인 아내 때문에 걱정인 30대 남편이 출연했다.
2살, 1살 아이를 둔 결혼 3년 차 부부였는데 아내의 일중독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첫째를 임신했을 때도 “여보, 일이 많으니까 애를 설 연휴에 맞춰서 낳는 건 어떨까”라고 말할 정도였다.
유도 분만으로 기어이 그날 애를 낳았고 둘째 출산 후에도 1주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고 한다.
그 후 엄마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은 뒷전이고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남편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내는 “임신 했을 때 아이보단 일이 먼저였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애들이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태훈은 “소름이 돋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