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학동이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동네’ 만들기를 위해 매달 첫째 주 다자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동장 노미숙)이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발을 걷어 부쳤다.
동서학동은 13일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동네’ 만들기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산성교회(목사 이희중)와 함께 매달 첫째 주 다자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5가구에 백미와 물티슈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생계지원은 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더 많은 복지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다는 이희중 목사의 뜻이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주민센터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란 획일적인 기준이 아닌 ▲다자녀 여부와 ▲구성원의 장애여부 ▲악성질환으로 생계악화 등 각 가구별 개별적 특징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지원하는 등 폭을 넓혔다.
이희중 산성교회 목사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전하고 싶어 주민센터에 도움을 청했다”며 “주민센터와 적극 호흡해나가며 지역에 이바지하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미숙 완산구 동서학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신 이희중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주민센터 또한 지역 내 어려우신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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