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오는 9월 16일부터 전라선 KTX가 주말(금~일)에 하행선 2회, 상행선 2회 등 총 4편이 증편된다.
또한, KTX 김제역 정차 운행도 일일 4회 시행된다.
이번 전라선 증편은 정동영(사진) 의원이 지난 2017년 전주역까지의 KTX 주말 2회 연장운행 성과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주말 KTX 수요가 폭증한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여기에,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중단됐던 김제역 정차 문제도 해결돼 시민불편 및 지역경제 저해 요인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제역의 경우 지난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 2015년 4월 호남고속철 개통까지 김제, 완주, 부안 등 전북 서부지역 30여만 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현재 전라선 KTX는 주중 28회, 주말 30회로 운행되고 있다. 또한 일평균 이용객은 2016년 1만626명에서 현재 1만7,919명으로 증가해 2016년 대비 7,293명, 68.6%가 증가했다. 결국 이러한 이용객 증가는 전라선 KTX 운행 횟수가 증가할수록 이용객이 늘어난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전라선 KTX 운행 횟수 증가가 더 필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김제역 KTX 정차운행 결정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라선 KTX 증편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아울러 SRT 전라선 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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