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및 성과나눔 간담회가 13일 완주산단 대륜산업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들이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상헌 한국표준협회 전북본부 본부장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본부장,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송하진도지사,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신은수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도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를 위해 도는 13일 완주산단에 소재한 대륜산업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 제조혁신에 가속을 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대기업이 가진 경험·노하우·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협업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이날 소개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모델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를 포함한 7개 업무협약 기관은 이 자리에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공동 추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및 정책자금(융자) 지원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사전진단 및 분석지원 ▲스마트공장 사업홍보 및 성과확산 등 5개 주요 협력과제 이행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형 협력모델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조업의 활력을 높이고 4차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지원 확대에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며 “제조혁신의 키워드인 스마트공장이 산업 현장 곳곳에 뿌리내리고 지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하며, 업무협약 및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유관기관들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81개사 구축을 목표로 그간 도내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추경에 도비 15억원을 확보했고, 전북테크노파크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설치해 지역거점기능을 수행토록 해오고 있으며, 내년 도비 지원을 20~30%로 확대해 제조업 스마트화 촉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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