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전주국제청소년연합 센터에서 실시되는 ‘2019 키즈 리더쉽 캠프’가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지난 6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2019 키즈 리더쉽 캠프’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영어교육계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키즈 리더쉽 캠프’는 매년 여름 전주국제청소년연합(IYF)센터에서 실시되며, 양질의 교육효과와 함께 다양한 흥미 유발 프로그램 진행으로 매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캠프는 미국 원어민 강사와 한국의 영어교육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교육기획개발팀이 협업해 실제 미국식 수업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정동안 모든 학생들이 영어만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입소시 치룬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실력향상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수업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오전에는 댄스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스티커 제도 및 당일 보상제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및 성취감을 고취시켜주고 있다.
포크댄스 수업.
이어, 오후에는 다양한 활동중심 프로그램으로, 1주차에는 ▲게임 ▲해수욕 ▲워터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습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2주차에는 ▲모의영어박람회 ▲마켓데이 ▲연극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룹별 맞춤수업
3년째 키즈 리더쉽 캠프 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조나단(미국, 29)은 “단기간에 스케일이 큰 프로그램을 숙지하고 운영하다보면 체력적인 한계가 찾아올 때가 많지만 집중하며 따라오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볼 때 감동을 받고 힘든 것도 잊는다”며 “남은 2주차 동안 학생들이 최상의 결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즈 리더쉽 캠프 관계자는 “글로벌화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영어는 꼭 해야하는 필수 언어”라며 “이곳에서 원어민들과 대화하고 즐거워했던 추억이 참석한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 영어가 어렵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영어가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고 영어를 꾸준하고 즐겁게 사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는 ‘IYF English Vilage’는 밝고 깨끗한 마음에 영어를 담고자 만들어진 영어마을로, 상업적 목적에서 벗어나 영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균형있는 심신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묘, 지난 2002년에 시작해 전국의 교육청에서 총 9회 위탁 영어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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