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물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위해 제주개발공사를 방문한 모습.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인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물 아카데미’가 개막됐다.
올해 행사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함께하면서 제주 물아카데미가 글로벌 과학 캠프로서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5회 제주 물아카데미’ 행사가 19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4박 5일간 제주시 한림 에코그린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 5회를 맞이한 ‘제주 물아카데미’는 제주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과 물에 특화된 특별한 과학, 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물에 대한 가치, 과학의 중요성까지 알아가는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다.
제주 물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미래 환경에 대비하고 물이 실생활에 얼마나 필요한 자원인지를 깨닫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적으로 385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준 제5회 제주 물아카데미는 선발인원을 기존 90명에서 150명으로 대폭 늘리고 캠프 기간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식 참여해 물의 순환, 물의 중요성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물아카데미가 단순 체험행사가 아닌 미래의 물 과학자 양성을 위한 전문 캠프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는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JIBS제주방송이 주관하며 교육부, 환경부, 국회 교육위원회,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등이 공식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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