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영재발굴단’ 캡쳐
2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리듬체조에 푹 빠져 운동도, 외국어 공부도 스스로 척척 해내는 최서희 양이 출연했다.
교육 3개월 만에 대회 1등을 차지한 서희 양. 리듬체조에 대한 열정은 러시아어 공부로도 이어졌다.
서희 양은 “리듬체조는 러시아 코치님이 겨울에 오셔서 작품을 짜주시는데 그때 러시아어를 하면 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러시아로 유학을 가고 싶은데 언어가 안 되면 안 되니까 공부를 해요”라고 말했다.
공부를 끝낸 뒤 서희 양은 연습실을 찾아 고난도 연기를 연습했다.
3대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했지만 평소보다 실수가 잦아 속상해했다. 알고보니 서희 양은 선천적으로 안짱 다리라 발목 인대가 약했다.
타고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땀과 눈물로 보낸 시간들 때문에 서희의 다리는 성한 날이 없었다. 하지만 발목 인대가 늘어난 상태에도 진통제를 먹어가며 연습을 빠지지 않았다.
문제는 또 있었다. 서희 양은 마음도 다친 상황이었던 것. 전문가는 “부모에게 힘들다는 얘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서희는 아프고 힘든 순간 지지의 말을 듣지 못했다. ‘힘내라’는 엄마의 위로가 필요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엄마아빠의 변화에 이어 제작진은 손연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서희 양은 손연재 앞에서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동작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또 재활훈련과 휴식의 중요성도 알려주며 서희 향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