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센터 전경. 사진=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보호 중인 동물(개)에서 질병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보호동물 분양이 오는 9월 4일까지 2주간 중단된다.
이는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에서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개홍역바이러스(CDV) 감염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22일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질병확산 방지와 보호 중인 동물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보호소의 개방 및 분양을 중단하는 사안으로 이 기간 중에는 유기동물 입양과 일반인 방문이 중단된다.
다만 개방 및 분양 업무를 제외한 구조 유기, 유실 동물 입소와 반환업무는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에는 보호센터 전체 구충․구서 및 소독 실시 등 보호시설 내 사육시설 등에 대한 내부 방역도 이뤄진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동물보호센터 개방, 분양 중단은 보호동물을 질병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동물보호센터 방역 수준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개방 중단에 대한 도민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