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이주민+센터’가 관내 이주민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요신문=익산] 이명기·전광훈 기자 = 익산시(시장 정헌율) ‘다문화이주민+센터’가 관내 이주민들에게 한국 생활에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족들의 교류와 소통 공간인‘다가온’도 운영을 시작하면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외국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익산역 4층에 마련된 다문화이주민+센터가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여기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 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 곳에는 총 16명의 직원들이 상주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등록과 체류기간 연장, 고용 허가, 통역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편리함 제공으로 1일 평균 80명의 외국인들이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다문화가족들의 교류·소통공간인‘다가온’도 지난 7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곳은 북카페와 정보검색실, 교육실, 휴식공간,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자조모임이나 자녀교육 및 상담,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앞으로도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정착하고 거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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