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김제] 전광훈 기자 = 박준배 김제시장이 관내 장애인복지관에서 생산된 “제1호 점자명함”을 받았다.
23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 및 청·장년층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점자명함 제작 사업을 추진해 온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강정완)이 최근 박준배 시장을 방문해 점자명함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지적, 신체적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월 본격 추진됐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주문 제작에 들어간다.
점자명함 제작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참여 장애인에게 지급되며, 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 뿐만 아니라 소득증대를 통한 자립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호로 점자명함을 받은 박준배 시장은 “시각장애인과의 소통과 편의증진을 위해 점자명함 갖기 운동에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길 희망하며, 김제시 장애인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정완 관장은 “김제시장의 점자명함 1호를 시작으로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관공서, 지역사회 단체·기관,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뿐만 아니라 김제시민들이 1인 1 점자명함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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