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고진영. 사진=LPGA 페이스북
[일요신문] 고진영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 마그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 미국여자프로굴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날만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고진영의 최종 성적은 26언더파 262타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질주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시즌 최초의 4승 달성자가 됐다. 지난 2년간 LPGA는 시즌 4승을 기록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진영은 4라운드를 진행하며 보기 없이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주목받기도 했다. 각각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 3라운드 7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고진영은 각종 지표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다승 선두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음은 물론 평균타수, 그린 적중률에서도 순위표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평균 타수는 68.81, 그린 적중률은 80.25%를 기록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