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진안] 전광훈 기자 = 진안군 보건소가 치매안심마을 제1호인 마령면 48가구에 대한 ‘가스자동잠금장치 무상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 5월 전북광역치매센터에서 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가스자동장치 보급을 위한 신청 및 설치 일정을 협의했다.
이 후 보건소는 6월과 7월에 전체 129가구에 대한 가스배관 실태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48가구를 최종 선정해 무상 보급을 완료한 것이다.
특히, 설치 과정 중 노후 가스배관에 대한 교체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마령면 원강정, 신덕마을 등 2개 마을에 가스자동잠금장치 보급이 완료됨(보급률 97%)에 따라 고령노인과 치매환자들이 가스 노출로 인한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미경 팀장은 “치매환자와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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