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27일 오후,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경제공부모임인 ‘경자유전(耕者有田)’과 ‘정치연설연구회’ 등에 참여하는 등 연구하는 의원으로 유명한 조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에서도 그동안 꼼꼼하게 준비한 정책분석결과 자료를 활용해 질문을 던졌다.
조 의원은 최근 한일관계에 따른 경기도의 대응전략 등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아울러 친일잔재 청산, 복지정책, 균형발전 등 도정 전반에 걸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교육청에 대해서는 혁신교육지구, 학교자치, 고교평준화, 교장직위 혁신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통합교육 대책 마련에도 당부를 잊지 않았다.
특히, 세 자녀의 아빠이기도 한 조 의원은 도민의 대변인이자 도내 학부모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평소 느껴왔던 교육행정의 쇄신 및 개선방안에 대해 소신 있는 질문을 펼쳤다.
도정질문의 마지막 발언에서 조 의원은, ‘배제하지 않는 포용‘을 통해 ‘함께 잘 살자는 꿈’을 이뤄 포용국가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결국 모두를 망치는 길이 될 것이므로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철학이 될 때 우리는 함께 잘 살게 될 것임을 도청과 도교육청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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