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익산] 전광훈·이명기 기자 =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기숙 환경 제공을 위해 현장 살피기에 나섰다.
29일 원광대에 따르면 박 총장은 지난 28일 대학본부 운영위원과 기숙사를 찾아 소속 구성원들과 함께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기숙사 운영 상황을 보고 받는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입사생활을 위해 수시 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맹수 총장은 특히 “전체 재학생의 22%인 3,620여 명이 24시간 교내에 상주하는 만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직접 찾아보지 않을 수 없다”며 “집단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외부인 침입, 추락, 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학부모 및 사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스트하우스 확충, 기숙형 대학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신입생 유치에 활용하고, 운영 개선을 통한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원광대 기숙사는 여학생 전용 생활관 등 8개 동과 별관을 포함해 총 1,740여 개의 실(3,620여명 수용)을 갖추고 있으며, ▲행정 ▲영양사 ▲조리원 ▲미화원, 경비원 등 74명의 소속 인력이 학생들이 편안한 공동생활을 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외출, 외박 등 자율과 책임중심의 관리를 비롯해 ▲공정한 사생 선발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 ▲안전과 생활환경 보장 중심 ▲시민의식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한 교육적 관리 등을 사생관리 방향으로 삼고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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