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예능인 강남과 결혼할 예정인 ‘빙속 스타’ 이상화.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빙속 스타’ 이상화와 예능인 강남이 열애 1년 만에 결혼하게 됐다.
8월 29일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 이엔티’와 강남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이상화와 강남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결혼식은 10월 12일 서울 모처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와 강남의 소속사 측은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상화-강남 커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화와 강남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2018년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 과정이었다. 2019년 3월 이상화와 강남은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5개월 만에 결혼 사실을 밝혔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최근 한국 귀화 절차를 밟았다. 이를 두고, “이상화, 강남의 결혼이 기정사실이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차지한 ‘빙속 스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 5월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이상화는 “방송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2011년 아이돌그룹 MIB 멤버로 데뷔한 강남은 그룹 해체 이후 예능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