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2차 신인지명회의’ 전체 1순위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덕수고 좌완투수 정구범. 정구범은 성동구 리틀야구단 출신이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하반기 U-10 저학년부 전국리틀야구대회’가 8월 30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 야구장에서 개막한다.
대회엔 전국에서 모인 84개 리틀야구단이 출전한다. 84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전은 9월 8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만 10세 이하) 야구 꿈나무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소개하며 “‘2020 KBO리그 1-2차 신인지명회의’를 통틀어 리틀야구 출신 선수 36명이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미래의 한국 야구 주축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관계자의 언급처럼 ‘2020 KBO리그 1-2차 신인지명회의’에서 지명된 ‘리틀야구 출신 유망주’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1차 신인지명회의에서 프로 구단으로부터 지명받은 선수 중엔 소형준(KT 위즈), 박주홍(키움 히어로즈), 이주엽(두산 베어스)가 리틀야구 출신이다.
2차 신인지명회의 지명 선수 중엔 전체 1순위인 정구범(NC 다이노스), 2순위 강현우(KT 위즈), 4순위 홍민기(롯데 자이언츠), 5순위 허윤동(삼성 라이온즈) 등을 비롯한 33명의 유망주가 어린 시절 리틀야구 무대를 거쳤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