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있는 ‘스코페 동물원’에 가면 이처럼 동물과 특별한 우정을 쌓고 있는 한 사육사를 만날 수 있다. 사육사인 리스테 트라이코프스키의 둘도 없는 친구는 동물원에서도 가장 덩치가 큰 축에 속하는 기린이다.
현재 둘은 이 동물원에서는 스타나 다름없다. 사육사의 뒤를 따라다니거나 다정하게 볼을 핥는 기린의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이다. 트라이코프스키 역시 기린에게 입을 맞추거나 볼을 부비면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긴 마찬가지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 모습만 본다면 사육사야말로 꿈의 직업이 아닐까 싶다’라며 감동하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